주식 시장 공매도 시장조성자 정보

공매도 시장조성자


안녕하세요 포그비엠입니다. 지난 글에서 코로나19에 따라서 공매도를 6개월간 금지한다고 하였는데 공매도 시장에서 시장조성자로 불뉴되면 실제로 이 공매도 금지를 적용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공매도 시장에서 시장 조성자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매도 관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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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시장조성자출처: YTN

 

시장조성자제도 의미

증권 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시장조성자제도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시장조성자가 매도·매수 지정가호가를 유동성이 필요한 상품(시장조성상품)에 제출하여 투자자가 원활하게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는 제도입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하여 그 실적에 따라 시장조성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역시 지난 공매도 글에서 적은 공매도의 기능인 유동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식 거래는 필히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존재해야 하고 여기에 추가 적으로 등락이 존재해야 하는데 이 기능을 유지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을 하는 주체들입니다.  

 

공매도 시장조성자

 

시장조성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시장 조성자로 등록되어 있는 증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KB증권,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중국은행 서울지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제가 들어본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모두 등록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공매도 금지가 시행된 3월 16일에 총 공매도 금액은 4,686억 원으로 3월 13일의 1조 1837억 원보다는 많은 금액이 줄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공매도 금액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관의 공매도 금액은 줄어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관들이 거의 대부분 시장조성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 보니 실제 적으로 과연 이 기능이 유효하냐는 불만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공매도 시장조성자

 

시장조성자 의무

시장조성자로 선정이 되면 실질 적으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유동성이나 등락에 도움을 주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의무 장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시장조성자는 매수와 매도 호가를 의무적으로 같이 제출을 하여야 합니다. 호가 스프레드(차이)를 줄여 가격 변동성을 낮추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 금융당국으로 실행했는지 결과를 제출 하여야 합니다. 

 

 

공매도 시장조성자


 

공매도 시장조성 의무 완화

실제로 공매도 금지를 하여도 시장조성자에 의해서 공매도 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미비하고 개인들은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도 금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청원까지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기관들이 시장조성자 제도를 악용하여 발생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관들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제도이고 이를 막으면 주식의 하락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또한 시자조성자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거래이다 라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 이번에 공매도 시장조성자 의무를 완화해 주었습니다. 3월 16일에 기관의 공매도 금액이 실제로 줄어드는 효과가 없자 금융당국은 3월 17일에 시장조성자들에게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시장조성 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고, 시장조성자들은 매수와 매도 모두 주문을 넣어야 하는데 매도 주문을 넣지 않아도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실제로 공매도 비율이 10% 이하로 줄어들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공문의 효력이 얼마나 갈 것이고 기관들이 지금 현재는 국민의 눈치를 본다고 공매도를 줄이지만 이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 듭니다. 부디 앞으로는 시장조성자가 의미 그대로 순기능을 위해서 노력하는 기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주식 시장의 공매도 시장조성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분명히 취지 목적은 주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도입이 되었지만 점점 그 성질이 변질되고 있지만 지금 이렇게 어려운 주식시장에 금융당국이 중심을 잡고 기관들을 감시하고 기관들도 왜 이 제도가 자기들에게 권리를 줬는지를 인지하고 순기능을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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