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프로필 별세 가족오락관
- 인물정보/국내 연애인
- 2022. 2. 3. 02:59
안녕하세요, 포그비엠 입니다. 가족오락관을 25년간이나 진행하면서 국민 MC로 불리던 허참 씨가 2022년 2월 1일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 오다가 별세하였습니다. 저도 어릴 적 정말 좋아했던 MC인데 별세하여 안타깝습니다. 국민 MC 허참 씨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프로필과 주요 업적 등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허참 씨의 본명은 이상용입니다. 1949년 11월 30일 생으로 출생지는 특이하게 황해도입니다. 아마도 한국전쟁 시기에 남한(지금의 대한민국)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영남상고를 거쳐서 동아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쳤습니다.
데뷔
허참 씨는 군대 시절부터 부대 웅변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위문공연 MC를 맡았으며 제대 후에는 친구 집에서 같이 지내면서 MC의 꿈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종로의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행운권 추첨에서 자신의 예명인 허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행운권 추첨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라고 묻자 허참은 "아... 기억이 안 납니다" 라며 능청을 떨었고, "허 참, 자기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는 면박에 재치 있게 "아 그래요, 제 이름이 바로 허참입니다"라고 받아친 것이 허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계기입니다.
그렇게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허참 쇼’라는 코너를 맡으며 인기가 상승하였고 나중에는 드디어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의 MC가 되면서 정식으로 방송계에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오락관
허참 하면 가족오락관을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허참 하면 가족오락관, 가족오락 관하면 허참이라는 공식이 있었습니다.
허참 씨는 1984년부터 가족오락관의 MC를 맡았으며 2009년 4월까지 25년 동안 MC를 유지하였으며 그동안 여자 MC는 총 21명이 바뀌었지만 허참 씨는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일주일 동안 자리를 비운 시점이 있었으나 교통사고로 인해서 어쩔 수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허참 씨는 30대에 가족오락관 MC를 시작하여 60대가 되어서 그만두었으며 2019년 11월까지는 최장수 MC 기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의 송해 씨에게 아쉽게 기록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가족오락관 이후
2009년 가족오락관이 끝난 뒤에도 허참 씨는 아이넷 TV의 성인가요콘서트(2011년), 지역 민방 전국 TOP10 가요쇼(2012년~2015년) 외에 트로트 팔도강산, 도전 주부가요 등 여러 방송에서 MC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운영을 하는 고깃집과 유기농 채소 식당 등을 운영하였으며 복면가왕에도 출연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아내는 지금"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부터 2020년에는 SBS의 아침드라마에도 출연을 하여 연기자의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허참 씨는 2022년 2월 1일 간암으로 향년 72세로 별세 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도 계속 국민 MC이면서 재미있는 사회자로 기억이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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