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컨퍼런스콜 정리
- 경제정보/시장 & 기업 분석
- 2020. 8. 18. 03:30
안녕하세요 포그비엠 입니다.
이번 글은 어제의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콜에 대한 주요 내용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 컨퍼런스 콜 주요내용
‘블소2’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리니지 2M’과의 차이? 내부 기대감과 출시 일정
블소2’는 ‘블소’ IP기반 기존 PC에서의 동양 판타지 배경 게임으로 모든 지형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플레이 형태가 차별점입니다. ‘블소’의 액션 스타일을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 되었고 기존의 ‘리니지 ‘고객보다 젊고 트렌디한 2030 고객 목표로 라이트, 미드한 유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고려 중입니다. 연내 출시는 목표대로 진행 중이고 출시 일자는 내부적으로 전략적으로 조정 중으로 사업부 행사로 발표할 예정 입니다.
‘리니지M’ 3주년 업데이트 이후 매출 1등 후 2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슬로우했는데 3분기 이후의 전망?
‘리니지M’은 유저 사용자 지표나 매출면에서 2분기보다는 눈에 띄게 상승하였습니다. 여러 업데이트를 하면서 신규 서버도 했는데 좋은 반응 얻고 있어 2분기보다 반등된 매출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용 구분 방식이 달라졌는데 매출 변동비, 기타 비용을 통합한 이유? 지급수수료가 모바일 매출 감소 폭보다 많이 내려온 이유?
기존에는 세분화되어 있었는데 유통 수수료 제외하고 미미해서 구분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통합하였습니다. 기타 비용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혼돈이 있어 통합 결정하였고 지급수수료 감소는 유통 수수료 외에도 여러 가지 성격의 지급수수료 포함되어 있어 과거나 지금이나 반드시 유통 수수료 금액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급수수료 비용이 당 분기에 감소 하였고 다른 비용 변동에 따라서 유통 수수료, 판관비 지급수수료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연초 대비 ‘리니지2M’이 ‘리니지M’ 대비 매출 하락 속도가 더디다고 했는데 2분기에 매출 많이 하락한 이유? 하반기 매출 전망
‘리니지M’ 대비 실적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며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인위 적으로 업데이트를 천천히 간 부분이 있습니다. 6월 말 업데이트가 기대한 만큼 올라오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였고 매출이 감소한 부분이 초기에 좋았던 것 대비 감소한 것이지 현재 ‘리니지M’ 출시 시점의 감소 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며칠 후 출시할 공성전과 4분기에는 1주년 기념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으로 현재 매출 추세 안정화에 주력하며 4분기 반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소2’가 연말에 흥행하면 ‘아이온2’, ‘프로젝트TL’ 출시 일정에 영향 미칠지?
흥행 여부로 출시 일자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동시에 두 게임을 출시할 수 없으니 신작 출시가 확정되면 개발 단계에서 다른 게임 출시 일자를 조정해서 자연스럽게 간격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바일 말고도 다른 장르도 개발 진행하고 있어 계획된 일정에 맞게 진행 예정입니다.
하반기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한다고 했는데 매출액 대비 비중, 마케팅 사전 예산?
상반기 중에는 19년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보다 적게 집행되었기 때문에 연간으로는 작년에 썼던 마케팅 비용 이내로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니지2M’ 대만 출시 외에 나머지 지역은 내년 상반기 출시인지? ‘프로젝트 TL’, ‘아이온 모바일’ 등의 해외 준비 전략? 기존의 ‘리니지M, 2M’과 다르게 개발 과정, 비즈니스모델이 해외타겟인지?
‘리니지2M’은 현재 대만 지역만 확정되어 있습니다. ‘리니지2M’은 하반기 반등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와 대만 출시 관련 준비 두 가지에 집중 중입니다. 나머지 지역 출시 준비는 시간을 두고 구체화되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TL’ 이나 다른 프로젝트의 해외지역 출시는 대작 게임의 경우 현재로 서 한국 지역에 국한해서 개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국은 모바일을 제외하면 PC가 가장 큰 시장이지만 해외지역 서양권, 일본은 콘솔이 더 큰 마켓이기에 처음부터 콘솔 개발(유저인터페이스 등)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플랫폼 측면에서 해외 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 진행 중으로 해외 출시 시 국내 인기 IP의 이점을 가져갈 수 없어서 비주얼, 기술면에서도 글로벌 게임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해서 해외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올해도 디렉터스 컷 행사 11월에 진행 여부? 새로운 게임 공개 여부?
특정한 행사가 기획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3분기 말~4분기 외부에 알려야 할 내용이 있어 추후 공개 예정입니다.
‘리니지M’ 써드파티 데이터에 의하면 7월 매출이 2분기 평균 월 매출 대비 30% 상승했는데 이러한 트렌드가 맞는지? 8, 9월의 트렌드?
외부에서 예측하는 내용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게임 매출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나 흥행에 따라 달라져서 확실한 것은 없으나 가지고 있는 노하우나, 높은 리니지 유저 충성도 고려시 하반기 이러한 추세 지속 예상됩니다.
‘리니지2M’ 내년 론칭 디테일? 대만 이후의 다른 국가 런칭 시점?
현재로서 특정 국가, 론칭 시점이 정해진 바가 없음습니다. ‘리니지2M’ 개발 능력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연말에 대만에 집중하면 내년 상반기 바로 다른 국가 출시는 어렵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해외 출시를 우선적으로 보는 게임도 있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중입니다.
‘리니지2M’ 대만 출시는 대만 지사를 통해서 직접 서비스하기 때문에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기여도는 기존 써드파티를 통하는 것보다 클 것입니다.
‘프로젝트 TL’ 개발 진행 상태, 테스트 일정 계획 업데이트? PC, 콘솔 플랫폼별 출시 일정?
펜더믹으로 외부 대규모 CBT하기 어려운 상태라 몇 주 이내에 대규모 사내 테스트 진행 계획중이며 개발은 잘 진행중으로 내년 중 출시 확신 합니다.
프로젝트TL’ PC버전 21년 출시 예상, 콘솔은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타겟으로 개발 중으로 출시 시점이 PC와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온2’ 개발 진행 상태, 지역별 출시 일정. 기존 PC버전과 비교할 때 차별적 경쟁 요인?
‘블소2’ 런칭을 먼저 하기로 하면서 폴리싱 작업 강화중으로 내년 중에는 발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개발 상태를 보면 PC ‘아이온’과의 여러 가지 느낌과 테마가 공유 되며 ‘아이온’을 테마로 한 새로운 게임
해외 진출 전략 관련, 캐쉬플로우가 좋아지고 MMORPG 환경이 확보되었다고 했는데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신규 게임? 해외 지사나 IP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
내부적으로 중장기 전략은 1) 3~4년 후 나올 예정이지만 모바일, PC, 콘솔 등의 여러가지 플랫폼으로 알려지지 않은 대작과 프로젝트가 있어 다양한 파이프라 인 시도 중입니다. 2) 캐쉬플로우를 가지고 해외 부분에 다양한 인수 등의 기회를 보는 중입니다. 국내에서 전부 하기에는 무리라서 연초부터 지사에 투자 인큐베이션 담당 부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미국, 유럽에 투자기회와 M&A 기회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2분기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바람의 나라’, ‘라그나로크’ 등의 신작이 흥행했는데, ‘리니지M’ 매출 감소에 경쟁작 출시로 인한 영향과 전략적인 프로모션 감소 중 어느 영향 컸는지?
신작 관련 자연스러운 감소 영향을 내부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출시 시점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는 않아 분명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바람의 나라’를 제외한 다른 게임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도 출시 직후 한 주 동안만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리니지M’도 영향 없이 업데이트 이후 상승하는 모습 보여지며, ‘리니지2M’에만 약간 영향 있었으나 바로 반등해서 현재 기존의 수치 유지 중으로 어떤 내용으로 업데 이트 이벤트 하느냐에 따라서 하반기 모습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이후에 ‘리니지M’, ‘리니지2M’ 유저 지표와 트렌드
모두 2분기 중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 하향 추세이고, ‘리니지M’은 2분기 말부터 시작해서 3분기까지 유저 지표는 전체적으로 상승할 예정이고, ‘리니지2M’도 감소 추세는 없어지고 안정적입니다.
8월초 월초 현상으로 상승했으나, 앞으로의 트렌드는 업데이트 계획을 가지고 현재 수준으로 안정적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출처: 메리츠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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