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교사님들 실종된 눈사태와 수색 난항

안녕하세요, 포그비엠 입니다. 

얼마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 졌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분들이 눈사태 때문에 실종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도 수색 중인데 아직까지 시신조차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분들의 걱정이 클 것 같은데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종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눈사태 시점부터 수색이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눈사태 발생

이번에 눈사태를 당한 분들은 충남교육청 소속으로 2020년 1월 25일 까지 네팔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 공부방 등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 할 예정 이였습니다. 

정말 좋은 일을 하려고 하신 분들인데 이런 사고를 당해서 안타깝습니다. 

전체 인원 11명 중에서 9명이 트렉킹을 갔다가 눈사태를 만났습니다. 그 중에 최종 4명이 현지 가이드 3명과 함께 실종이 된 사고 입니다. 

 

현지 시간 1월 17일 오전에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 합니다.

한국국적 9분이 트렙킹 도중에 이 눈사태를 만나게 되었고 선발대의 4분이 현지 가이드 3분과 함께 연락 두절 되었고, 후미에서 이동 중이던 5분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 하였다고 정부에서 발표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수색&구조팀 파견 

사고가 발생하자 외교부는 긴급히 신속대응팀 2명을 현지로 보냅니다. 

그리고 19일 부터 현지 주민 13분과 지역경찰 7분이 본격적으로 실종자 수색을 시작 하였지만 최초 눈사태가 발생한 뒤에 계속 눈이 쌓이고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이 원활하지 못 한 상태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30명까지 인원을 늘렸지만 현지 사정이 좋지 못하여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국에서 긴급히 파견된 지원팀도 현지 사정이 좋지 못하여 실제 수색에 투입 되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안나푸르나 사진, 출처: 연합뉴스

 

 

 

본견적인 수색

계속 눈이 오고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실종자의 생사는 확인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시신이라도 건져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 입니다. 

21일 부터 엄홍길대장님이 이끄는 드론수색팀도 1차 수색을 하였으나 실패 하였습니다. 

드론은 눈 속의 4M까지 사람의 체온 같은 적외선을 감지 할 수 있는 장비 입니다. 

22일, 23일에도 계속 엄홍길대장도 드론 수색을 계속 하였습니다. 

 

추가 적으로 금속탐지, 특수부대까지 모두 투입 되어 수색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결과는 없으며 수색에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9일/20일/21일 오후에는 모두 수색이 중단 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가능성이 있는 곳에 얼음을 파보기도 하였지만 너무나 어렵다고 합니다. 수색대 6명이 가슴높이 까지 파는데 하루종일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고 후에 계속 눈과 강품이 불어 현재 눈이 4~5m 정도 추가 적으로 쌓인 상태라고 합니다. 

전문가분들은 이번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인하여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님들의 생존은 불가능 하며 시신도 언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재 지역에 햇빛이 잘 다는 곳도 눈이 녹으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사진

 

진행 방향

이 글을 적으면서 저도 솔직히 현재는 생존을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 됩니다. 

전문가 분들도 생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게 아니라 시신을 찾는 것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신이라도 찾아야 하는데 필히 시신은 빠른 시일 내에 찾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사고에 대해서 좋은 결과로 빠른 마무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래 영상은 눈사태 당일 유튜버 다람쥐부부가 실제로 찰영한 영상 입니다.

이 분들도 실제로 눈사태를 만났지만 이 분들은 내려오고 있는 상황 이였기 때문에 운이 좋게 목숨은 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