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강제 자택근무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포그비엠 입니다.

다들 코로나로 피해가 큰데 저희 회사에는 아직 운 좋게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회사에서 예방 차원에서 이번 주부터 다음 주 까지 2주간 자택 근무를 진행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했으니 벌써 6일째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택 근무를 하면서 느낀 점을 전달드리니 혹시 결정을 해야 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강제 자택 근무의 장단점 

결론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전 자택 근무를 하면 생각보다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불편한 것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건 좋았지만 일 적으로만 따지면 효율이 좋지 못합니다. 😥

가족의 화목

6살 딸내미도 있는데 지금 유치원도 휴업 중이라 집에는 저, 와이프 그리고 아기까지 3명이 모두 함께 있으니 아침에 일어나면 다 같이 아침, 점심, 저녁 먹는 건 좋습니다. 

아기도 아빠가 회사를 안 가니 좋아하고요... 이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일하다 아기가 놀아 달라고 하면 잠깐 놀아주고 일하고, 또 잠깐 놀아주고 일하고... 이런 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출근시간만큼 더 자자

출근 시간이 짧은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만약 출근 시간이 긴 분들은 이게 좋은 점입니다. 

일 시작시간이 동일하더라도 일어나서 바로 일을 하면 되니 출근시간만큼 더 잘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꿀 좋습니다. 😁

 

세탁비가 없음

회사 다닐 때 고민하던 옷은 뭐 입고 가지..... 가 없어져서 잠옷바람 그대로 일을 해야 하는 게 편하네요.

하루 종일 집에서 불편한 옷을 입고 입지 않고 편하게 잠옷바람으로 그대로 일하고 자고 하면 되니 편합니다.

 

세끼 모두 집에서...

와이프에게 힘든 일입니다. 와이프의 하루 종일 고민은 다음에 뭐 먹을까입니다.

3명이 세끼 모두를 집에서 먹으니 뭐 먹을지 계속 고민을 하고 요리를 하니 와이프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저도 밥 먹은 뒤에 설거지를 하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지방과 친해지기

회사에 있으면 식사 후에 조금 걷거나 밖에서 이야기도 하거나 하는데 집에만 있으니 밥 먹고 나면은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에 앉아 메일을 보거나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지방이 저를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아이와 놀아도 집에서만 노는 것이니 활동적이지 못하게 되고 벌써 살이 찌기 시작하네요... 

 

집중력 저하

컴퓨터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으면 딸내미가 옵니다. "아빠 뭐해? 심심해..." 이러면서... 

당연하겠죠. 아이도 유치원에서 뛰어놀아야 하는데 몇 주동안 집에만 있으니 심심한데 아빠는 집에 있지만 놀아 주지 않고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 놀아 달라고 찾아봅니다. 

그럼 조금 놀아 주고 또 일하고..... 조금 있다 또 오면 놀아 주고 다시 일하고... 그러다 보니 일하는 집중도도 좀 떨어지고 일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집에서 일하다 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일할 때는 회사에서 빨리 끝내고 집에 칼퇴해야겠습니다. 이게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란 게 우리 회사가 집에서 모든 일이 가능하게 메일부터 결재 회의까지 모두 개인 노트북으로 가능하며 그걸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 속도에 놀랐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