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자본증권 의미, 장점과 단점 정리

코로나 시대에서 자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그동안 주식 시장의 강세가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의 강세가 조정기로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본가들은 신종자본증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신종자본증권은 무엇인지 의미,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종자본증권

 

목차

 

신종자본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유가증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채권이라고도 불립니다. 2011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민간은행들이 발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이 하이브리드 채권이라 불리는 이유는  

  • 채권처럼 배당률이 확정되어 있어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주는 것이 채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만기가 없거나, 있어도 아주 깁니다.(통상 30년 정도). 또한 매매가 가능한 부분이 채권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이라 하면 일반인이 아닌 전문적으로 채권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저희같은 일반인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 입니다. 

 

실제 많은 금융회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2년 상반기에 우리나라 4대 금융회사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금액입니다. 전체 금액은 2.4 조원으로 21년 전체의 발행 양의 80%가 넘는 금액을 22년 상반기 안에 발행한 것입니다. (21년 전체 발행금액은 3.1 조원 수준입니다.)

신종자본증권

 

그럼 과연 왜 이렇게 금융기관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입 배경 및 목적

은행들이 신종자본증권을 많이 발행하게 된 대표적인 이유는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BIS 비율은 은행의 건정선을 확인하기 위해서 만든 국제결제은행의 지표 입니다. 국제결재은행에서는 권고하는 BIS 비율은 8% 이상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비율은 10.5% 이상으로 국제결재은행 권고보다 좀 더 높은 수준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신종자본증권

 

BIS 비율에서 고려되는 요소는 자기 자본과 위험 비중 자산입니다.

  • 자기 자본
    은행이 보유를 하고 있는 재산(은행돈)입니다. 자본금, 이익 잉여금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고 이외에 후순위채권, 그리고 신종자본증권 등이 포함되며, 대신에 고객이 맡긴 예금은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 위험 가중 자산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빌려준 돈들을 위험성 별로 분류를 하여 측정한 자산입니다. 위험성이 큰 대표적인 자산에는 회사채, 가계대출 등이 있고, 위험성은 낮은 대표적인 자산에는 지방채 은행채 등이 있습니다. 

국제결재 은행에서는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위험 가중 자산을 낮추는 것보다 자기 자본을 높이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이를 위해서 자본금이나 이익 잉여금을 높여야 하지만 이는 쉽지 않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등을 발행하여 자기자본을 높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증자를 하게 되면 가치가 하락 하거나 주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후순위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등의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늘리고 있습니다.

 

채권의 금리만 보면 후순위채권이 더 낮으나 은행들은 후순위채권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금액 전체가 자본으로 분류됩니다. 후순위 채권은 BIS 비율 계산 시 회계상 부채로 인식됩니다.  
  2.  후순위 채권은 통상 10년 만기로 발행을 하지만,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30년 이상의 만기로 주식과 거의 유사한 성격이 있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형태입니다. 

위의 이유들로 은행들은 이런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늘리고 있는데 과연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투자자는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상 이자율이 년 3~4프로로 측정되기 때문에 저금리 시기에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도 만기가 길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영할 수 있으며 상환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또한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비용적으로 적으며 절차 역시 단순하기 때문에 필요시에 쉽게 발행이 가능합니다. 

 

단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만기가 없거나 만기가 있어도 30년 이상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아 매매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실제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유동성이 낮은데 만기가 있어도 너무 길기 때문에 보통은 몇 년 단위로 은행이 채권을 되사주는 콜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투자자가 행사해야 하며 은행에서는 먼저 지급을 하지 않는게 원칙 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은행들이 콜업션 시점에 통상 적으로 되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만약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유동성보다 더 큰 단점은 상환 리스크와 이자 지급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4대 은행의 실적 및 순시익은 조 단위이기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참고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상환 리스크는 혹시나 은행이 파산을 하게 된다면 상환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일반 채권보다 후순위로 밀리기 때문에 은행이 실제 파산할 경우에 투자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자 지급 미보장은 신종자본증권은 은행이 당기손실 또는 자기 자본율 하락 등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이자 지급이 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의 실적이 좋지 않아 진다면 이자를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은행 입장에서의 단점은 장기간 이자 비용이 발생된다는 점입니다. 콜옵션 시점에 대부분 신종자본증권을 회수 하지만 이 기간 역시 몇 년이 기본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하며 금리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금용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금리의 상승입니다. 이는 투자자와 은행 모두의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미 신종자본증권에 투자를 하였는데 금리가 올라 예금이지가 더 높다면 금액을 회수하기 전까지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고, 은행 입장에서는 자기 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투자자들이 예금에 투자를 한다면 자기자본을 늘리 수 없게 되어 비용이 크거나 더 복잡한 다른 방법을 통해서 자기자본을 늘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라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잘 판단하시어 필요시 좋은 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투자는 수요예측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모집을 합니다. 발행을 발표하게 되면 증권사, 다른 은행, 보험사 등 여러 운용사에서 수요 예측에 참여해 물량을 받게 되고 이들은 다시 이거를 일반 고객들에게 파는 구조로 많이 이루어집니다. 수요예측에 참여를 하는 곳은 대부분 대형사들이 참여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자신의 거래처가 수요예측을 했는지 알아봐야 하며, 보통 금융상품 중에서 채권에 보시면 매수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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